이은애 헌법재판관, 헌재 소장 권한대행 선출

뉴스기사와 관련없는 이미지 입니다.

 

이은애 헌법재판관이 헌법재판소장의 권한대행으로 선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57세의 이은애 재판관은 사법연수원 19기 출신으로, 헌법재판소에서 이루어진 재판관 회의를 통해 새로운 소장 권한대행으로 지명되었습니다.

이은애 재판관의 선출은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 소장의 퇴임에 따른 것으로, 새 소장이 임명될 때까지 헌재를 이끌게 됩니다. 현재 이종석 헌법재판관이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된 상태이나, 국회 본회의의 표결을 통과해야만 임명이 완료됩니다. 따라서 당분간 헌재소장 자리는 공석 상태로 남아 있게 됩니다.

이은애 재판관은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7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그녀는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로 시작해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2018년 9월에 헌법재판관으로 취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