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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전면 파기하고 비무장지대(DMZ) 내 최전방 감시초소(GP)의 복원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통해 볼 때, 이러한 복원 작업은 매우 작은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형식적인 성격이 강해 보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이번 조치가 우리에게 실질적인 군사적 위협으로 작용한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는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 완화를 목표로 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남북은 비무장지대 내 GP 11개 중 10개를 파괴하고 1개만 원형으로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 군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반응으로 합의의 일부 효력을 정지했고, 이에 북한은 합의 파기를 선언하며 GP 복원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남북 간..